저는 평소에 종말관련 영화를 좋아하는데요(두번째로 좋아하는건 좀비영화 ^^)
중학생시절부터 각종 미스터리/최면/초자연/초고대문명/외계인등에 참 관심이 많았죠;;
이상하게 다른 관심사들은 쉽게 흥미를 잃게 되는데 이것들에는 아직도 관심이 많답니다.
그럼 지금까지 봐왔던 종말영화에 저의 개인적인 순위를 정한다면...
1위. The Road
이 영화는 너무 충격과 감동을 먹어갖고 원작인 소설까지 사보게된 영화인데요. CG로 도배되는 영화보다는
인간의 심리에 치중한 연출에 더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... 같은 종말영화지만 종말의 과정보다 종말후
인간의 살아가는 방법? 에 대해 더 관심이 많다고 할까요?
2위. The Devide
거창한 세트 거부. CG 거부! 종말원인 NO! 그냥 어느날 갑자기 도시에 핵폭탄이 떨어지고 몇명의 생존자가
지하에 갇히게 되고. 밀폐된 공간내에서 이들은 생존해간다... 90% 배우들의 연기력으로만 만들어진 놀라운 영화
(이 영화를 통하여 시나리오의 힘을 알게 되었답니다. ^^)
3위. 테이크 쉘터
이걸 종말영화라고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... 아직 확실한 3위가 없어 굳이 하나를 찾자면 저는 이 영화를 추천하겠네요.
날 바보로 만들었던 영화, 날 대중속으로 밀어넣었던 영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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